[서울=내외경제TV] 강민정 기자 = 밤사이 미국 증시는 대기업들의 실적 호조로 장중 사상최고치를 다시 쓰기도 하는 등 강세를 띠었다. 국내증시도 0.2%대 상승출발했지만 이후 폭을 줄여 보합권에서 움직이는 모습이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5.38p(+0.22%) 오른 2495.87p로 거래를 시작했다. 2500p 돌파를 앞두고 주춤하는 모양새다.

이 시각 외국인은 119억 원 사들이며 하루만에 순매수로 돌아섰고, 기관은 531억 원대 물량을 출회하고 있다. 개인은 444억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은행(+1.29%), 증권(+0.76%), 유통업(+0.65%) 등이 강세다. 전기가스(-1.38%), 운수장비(-1.12%), 음식료업(-0.61%)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상승출발했다. 전일대비 1.62p(+0.24%) 오른 688.83p로 개장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리스트에 대부분 빨간불이 켜진 상태다.

이 날 상승시장은 개인투자자들이 주도하고 있다. 개인은 493억 원 나홀로 매수세를 시현중인 반면, 외국인은 코스닥 시장에서 409억 원, 기관은 78억 원을 각각 출회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상승이 압도적으로 많은 가운데 화학(+2.12%), 오락/문화(+1.00%), 음식료 담배(+1.22%)가 상승폭이 가장 좋다. 하락중인 업종은 유통(-1.70%), 제약(-0.95%), 금융(-0.12%) 뿐이다.

종목별로는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중인 종목이 422개, 하락중인 종목이 299개가 잡히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717개가 상승, 337개가 하락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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