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경제TV] 강민정 기자 = 최장 10일의 추석 연휴가 끝나고 거래를 재개한 주식시장이 가파르게 상승중이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31.16p(+1.30%) 오르며 2425.63p로 힘차게 출발했다. 삼성전자가 4% 넘게 뛰고 SK하이닉스가 신고가롤 경신하는 등 대형주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이 날 외국인의 매수세가 적극적이다. 외국인은 전거래일인 29일에 이어 '사자'세를 이어가며 2748억 원의 물량을 담고 있다. 반대로 기관은 1461억 원 매도, 개인투자자들도 1404억 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3.55%), 제조업(+1.95%), 증권(+1.71%)이 치솟고 있다. 하락업종은 화학(-0.16%), 섬유의복(-0.14%), 비금속 광물(-0.16%) 등으로 하락폭은 크지 않다.

한편, 코스닥 시장도 동반 큰 폭 오름세다. 아침 개장 시 지수는 5.94p(+0.91%) 오른 658.76p로 출발하며 상승탄력을 시현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77억 원 매수중인 한편 기관은 28억 원의 매도 포지션 유지하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36억 원 매도중이다.

업종별로는 유통(+2.35%), 비금속(+2.27%), 출판매체(+2.02%)이 큰 폭의 탄력을 보이고 있고, 섬유/의류(-0.88%), 종이/목재(-0.85%), 방송 서비스(-0.62%) 등이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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