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경제TV] 한희 기자 =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읫 순매도로 약보합 출발했다.

21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9p(0.01%) 내린 2412.01로 출발했다. 이후 반등하는 듯보였으나 9시 27분 현재 낙폭을 조금씩 늘리며 5.95p(0.25%) 하락한 2405.94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가 미국 중앙은행(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 발표로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코스피 시장에서도 투자자들이 갈피를 못잡고 있다.

간밤 Fed는 FOMC회의에서 향후 몇 년에 걸쳐 점진적으로 4조 5000억달러에 달하는 보유자산 축소에 나서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기준금리는 시장 예상대로 현행 1,00~1.25%로 동결했다. 다만 경제전망치(점도표)에서 올해 안으로 한 차례 더 기준금리 인상을 기대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99억원, 694억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으며 개인 홀로 1017억원을 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다수의 업종들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통신업(+0.58%), 전기전자(+0.42%), 화학(0.01%) 업종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의료정밀(-2.14%), 기계(-1.98%), 운수창고(-1.68%), 운수장비(-1.53%), 증권(-1.36%) 등은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3.27p(0.49%) 오른 671.32에 출발했으나 마찬가지로 이내 방향을 아래로 틀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5억원, 138억원 동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으며 개인홀로 326억원을 매수하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9원(+0.26%) 오른 1132.40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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