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강민정 기자)

[서울=내외경제TV] 강민정 기자 = 대한민국의 올바른 역사를 배우는 장인 '대한민국 바로알기 연구원(원장 임정혁, 이하 대바연)' 3기 아카데미의 후반기 첫번째 강연이 열렸다.

대바연 3기 아카데미는 5일 오후 서울교육대학교 인문관 시청각실에서 최수현 전 금융감독원장의 '역사 바로 세우기' 강연을 진행했다.

현재 국민대학교에서 석좌교수로 지내며 후학을 양성하고 있는 최 교수는 내외경제TV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강의를 통해 인간이 무엇인지에 대해 함께 고민해봤으면 좋겠다"며 "인간이 어디서 왔고, 본성이 무엇이며 크게는 어려운 상태에 빠진 한국의 경제·안보를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해야할 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려 한다"고 말했다.

최교수는 이날 '역사와 현재'라는 주제를 가지고 △인간과 우주 △세상사 △강국 △대한민국 등 4가지 분야로 나눠 설명했다.

우선 "경제는 먹고 사는 문제"라며 "인류는 먹고 사는 문제 때문에 전쟁을 일으킨다"고 말했다.

그는 "역사는 항상 전쟁, 위기와 궤를 함께한다"며 "그 과정에서 경제가 재질서 된 모습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계 2차대전 이후 미국패권주의로 경제질서가 새로 잡혔다"며 "이 과정에서 등장한게 월드뱅크, IMF UN 등이다"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남이 해보지 않은 일에 도전해 성공한 페이팔의 CEO 일론 머스크 △인간의 본질을 고민한 화가 폴 고갱 △원시공동체부터 근대 자본주의까지의 속성 △세계경제 대침체 등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한편, 최 교수는 대바연에 대해 "와서 강의를 들으시는 분들을 보니까 기업인·공무원 등 오피니언 리더"라며 "이분들이 한국 역사에 대해 올바른 인식을 가져서 대한민국이 보다 세계의 중심으로 가는데 큰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강의 소감을 말했다.

minzua@nb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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