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경제TV 칼럼] 2017년 8월 서울지역 일반분양 대상에 대하여 전체 청약접수 경쟁률을 분석해보니 주택시장 안정화 발표 후 다소 경쟁률이 떨어지긴 하였으나, 여전히 뜨거운 열기가 식지 않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8월 현재 서대문구 남가좌동 가재울뉴타운6구역(재개발) 일반분양 388세대로 8월 2일 청약접수 시작 단 하루만에 1순위 해당지역 마감되었다. 청약경쟁률을 보면 59㎡(25평형) 평균 41.19대1, 72㎡(29평형) 평균 17.57대1, 84㎡(34평형) 평균 13.71대1, 118㎡(49평형) 23대1로 마감되었다. 상기지역은 8월 2일 주택시장 안정화 발표 전 일반분양으로 정부가 발표한 정책과 그 영향력이 제한적일 수 있다.

8월 2일 대책발표 후 일반분양으로 나온 마포구 공덕동 마포로6 정비사업 조합(도시환경정비사업) 주상복합 아파트로 8월 17일 청약접수 시작 단 하루만에 1순위 해당지역 마감되었다. 청약경쟁률을 보면 84㎡(34평형) 평균 36대1, 97㎡(39평형) 평균 18대1, 115㎡(46평형) 12.65대1로 마감되었다. 이와 동시에 진행한 동작구 사당동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도 8월 17일 청약접수 하루에 마감되었다. 84㎡(34평형) 평균 4대1로 1순위 해당지역 접수가 완료되었다.

이러한 현상은 서울 도심지역에 한하여 신규 아파트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반증일 것이다. 정부는 연속적으로 규제 정책을 쏟아내면 시장은 반드시 쉽게 가라앉을 것이라는 시대착오적 판단은 말아야 할 것이다. 지금은 참여정부 시절과 너무도 다른 상황이 전개되고 있기 때문이다.

1) 저금리로 인한 풍부한 유동성 자금이 오갈 데가 없다.

2) 저성장에 의한 경제 불안 심리 작용.

3) 인플레이션(고물가).

4) 화폐가치 하락.

5) 인구감소.

6) 청년실업,

7) 생산인구 저하.

8) 초고령화.

9) 1인/2인 가구 증가(독립세대 핵분열)

10) 결혼포기.

11) 일자리 감소 등.

상기와 같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면 국민이 선택할 수 있는 투자는 상당히 한정된 방향으로 갈수 밖에 없지 않은가 이다. 다시 말하면 위에서 언급한 저금리, 저성장, 인구감소, 화폐가치하락 일자리 감소 등 11가지에 대한 해답은 서울 도심지역 부동산에 투자하는 것이 이러한 문제에 대하여 가장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법인 것이다.

이러한 문제에 대하여 정부는 그 해결책을 내놓아야 할 것이다. 그러면 점진적으로 부동산 투자광풍은 멈출 수 있을 것이다. 지금 정부가 걱정해야할 일은 추후 가다올 경기도 및 지방에 대하여 겁잡을 수 없이 떨어지는 부동산 가격하락에 대하여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를 지금부터 심각하게 고민하고 이에 대한 대응책을 미리 마련해 나아가야 할 것이다. 1년 후 이러한 현상이 급속도로 지방부터 나타날 것이라는 예측이 됨으로 시장 붕괴가 시작된다면 그 원망은 정부를 비난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부터 준비하길 바란다.


[표1] 2017년 8월 신규 APT분양 청약접수 현황

※ 외부 필자의 칼럼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한석만 박사

전) KT 자산운용팀(부동산) 팀장

현) (사) 한국주거환경학회 이사 / 한국부동산학 박사회 부회장

현)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평생교육원 교수

현) RTN, 내외경제TV 등 다수 경제TV 부동산 전문위원

현) 예언부동산연구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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