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중부 쓰촨성 인근에서 규모 7.0의 강진이 발생해 10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사진출처=기상청)

[서울=내외경제TV] 이한수 기자 = 중국 중부 쓰촨성 인근에서 규모 7.0의 강진이 발생해 10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8일 10시 19분(한국시간) 쓰촨성 인근 주자이거우현에서 규모 7.0의 지진이 발생해 9명이 사망하고, 135명이 부상을 입었다.

중국 당국은 사망자 9명 중 6명이 해외 관광객이며, 2명은 현지인이라고 밝혔다. 나머지 1명의 신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외교부 당국자는 "주청두총영사관에 확인한 결과 우리 국민 관광객 중 2명이 대피 과정 중 다리와 손목에 경미한 상처를 입은 것으로 확인했다"며 "우리국민 피해 여부가 추가로 있는 지 계속 확인 중이다"라고 말했다.

문제는 밤 사이 발생한 여진이 196차례나 돼 앞으로 피해가 더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현재 중국 당국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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