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김명철 기자)

[충남=내외경제TV] 김명철 기자 =충남 청포대해수욕장 입구에서 조개관련 업무를 보고 있는 일명 '조개박사' 나정남(남·57) 씨를 만났다.


나 씨는 원래 부천서 술집도 운영하고, 작게는 이벤트업도 하면서 재미있게 인생을 살고 있는 사람이다.


그러던 중 2017년 4월, 그는 바다와 조개캐기에 눈을 돌렸다.

그렇게 조개구이 업체를 시작하면서 어느 순간 조개캐기가 본업이 됐다.


백합, 모시, 동죽, 맛조개 등 4종류의 조개가 가장 많이 잡힌단다. 그래서 많은 해수욕장 고객들이 해수욕보다는 조개를 캐는데 혈안이 돼 있다고 한다.


나 씨는 "조개를 바로 잡아서 먹는 경우엔 모래가 씹힐 가능성이 높다"며 "때문에 반드시 이틀 정도 해감을 시켜야 한다"고 귀뜸을 해줬다.

나 씨는 본인이 새벽부터 열심히 잡아온 조개를 고객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바다를 보고 있으면 기분이 좋고, 힐링하며 돈을 벌 수 있어 말 그대로 '일석이조'라고 했다.


나 씨가 운영하는 조개2017년 4월부터 10월까지 청포대해수욕장 입구에 조개구이집을 운영한다.

특히 '2017년 코리아 팝 페스티벌'이 오는 4일부터 9일까지 열려 가게를 찾는 손님이 매우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에 유명 연예인 230여 명이 출연한다하니 나 씨가 거는 기대가 남 들보다 몇 갑절은 될성싶다.

legendceo@nbnnews.co.kr


저작권자 © 내외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