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경제TV 칼럼] 상가의 정문이나 점포의 출입문이 어느 쪽 방향으로 나있는지를 따져보는 것이 이익과 상리(商利)를 목적으로 장사를 하는 장사꾼에게 있어서는 가장 중요한 성공의 첫걸음이자 ABC라 할 것이다.

상가나 점포의 출입문 방향을 따지는 기준은 점포를 실제로 운영하는 가게 업주의 주인을 기준으로 하여 따지는 것이 바르다. 여기서 따져보는 기준은 가게 업주의 태어난 출생연도인 띠를 중심으로 해서 관찰한다.

이때에 사용하는 이론이 바로 방위의 각도에 따라서 좋고 나쁨을 나타내는 길흉(吉凶)의 척도인 12운성(運星)이론이자 12신살(神殺)이론이다. 사람은 모두 누구나 자기가 태어난 해(年)인 띠를 중심으로 방위별의 길흉이 생기게 마련이다. 이런 방위별 길흉을 나타내주는 것이 바로 12신살(神殺)의 방위이론이다.

여기서 사용되는 용어인 신살(神殺)이란 우주공간을 구성하고 있는 신기(神氣)의 다른 표현일 뿐이다. 신기(神氣)란 우주공간에서 유행하고 있는 모든 에너지(氣)를 총칭해서 부르는 말이다. 따라서 이런 우주공간에서 에너지(氣)의 자연력과 작용력을 12개의 각도와 방위별로 크게 나누고 구분해서 이론화시킨 것이 바로 12신살(神殺)의 방위이론이다.

예컨대 점포를 운영하는 주인을 기준으로 하여 볼 때에, 12개의 신살(神殺)에 해당하는 방위들 중에서 장성(將星)살이냐, 아니면 육해(六害)살이냐, 과연 어떤 살(殺)의 방향인가가 중요하다. 즉 어느 쪽의 방향에 상가와 점포가게의 정문과 출입문을 만들어 놓고 사용하고 있느냐의 여부가 대박인가, 쪽박인가의 관건이라는 말이다.

점포나 가게주인의 입장에서 보았을 경우에 상가의 정문이나 점포의 출입문이 12개의 신살(神殺)들 중에서 장성(將星)살에 해당하는 방향에 있다면 이는 반드시 흉(凶)한 기운을 불러들이게 되어있음이 천지의 이치고 조화이니 말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가게 업주인 주인의 입장에서 보았을 경우에 상가의 정문이나 점포의 출입문은 반드시 육해(六害)살의 방향으로 설계되고 만들어져야만 길(吉)한 기운을 불러들여 그 상가점포에서 대박이 난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가게 업주의 입장에서 상가의 정문이나 점포의 출입문이 장성(將星)살에 해당하는 방향에 있다면 이는 장사를 통해서 대박을 바라고 시작을 했겠지만 얼마 가지를 못하고 결과는 흉(凶)한 기운을 불러들여 쪽박을 차고서 점포를 남에게 넘기고 장사를 접게 될 수밖에 없게 된다는 이치다. 그러함의 이유는 뭘까?

한 예로 태어난 해가 임신(壬申)년생인 한 여성이 경영을 하는 보쌈집이 있었다. 장안에 얼마나 크게 입소문이 났는지 매일 매일의 은행 예금액이 1천만 원을 넘었을 정도로 대박이 났다. 너무 너무 많이 밀려드는 손님들로 식당은 늘 만원사례였다.

하고 있는 모양새는 촌티가 줄줄 나고 억양도 또한 강한 지방사투리로 손님을 안내하는 중년여인의 목에는 늘 허름한 마이크가 걸려 있었다. 그리고 식당주인의 옷차림이나 가게의 인테리어도 허술하기 그지없어서 마치 어느 시골의 헛간을 방불할 정도였다.

그런데 유심히 가게를 살펴보니 손님들이 드나드는 출입문이 육해(六害)의 방향으로 설치되어 나 있었고, 생활하수구가 배출되어 나가는 방향도 역시 육해(六害)살의 방향으로 설계되어 이치에 잘 맞게 순조롭게 잘 배출되어 흐르고 있었다.

여기서 말하는 육해(六害)살이란 삼합(三合)오행의 맨 끝에 있는 글자인 종지(終支)의 바로 앞에 있는 전지(前支)에 해당하는 지지(地支)가 바로 육해(六害)살에 해당한다. 예컨대 신자진(申子辰)이라는 삼합오행에서 맨 끝에 있는 글자인 종지(終支)는 바로 진(辰)이고 이 진(辰)의 바로 앞에 있는 지지(地支)가 바로 묘(卯)에 해당한다. 이 묘(卯)의 방위가 바로 신자진(申子辰)년생에게 육해(六害)살의 방향에 해당된다는 점이다.

아니나 다를까? 확인을 해보니 식당주인의 출생한 생년(띠)이 임신(壬申)년생이었다. 그래서 식당주인의 입장에서 보았을 경우에 자(子)가 장성(將星)살에 해당하므로 식당의 북쪽으로 드나드는 문이 나서는 절대로 안 되는 점포인 것이다.

그러나 자세히 식당의 구조를 살펴보니 식당의 북쪽 편에도 드나드는 문이 1개가 더 있는 게 아닌가? 이게 어찌된 일일까? 식당의 북쪽에 해당하는 자(子)가 식당주인의 입장에서는 장성(將星)살에 해당하므로 흉(凶)한 기운을 불러들이는 매우 불리한 출입문(門)인데도 불구하고 장사가 대박이 나고 있으니 말이다.

그런데 놀라운 일은 식당 안에 만들어져 노출되어 있던 북쪽의 출입문(門)이 볼썽사납게도 신문지들을 똘똘 말아서 묶은 허름한 뭉치들이 수북하게 쌓여있었고 고물냉장고, 헌옷가지를 담은 가방, 된장과 고추장을 담았던 오래된 플라스틱의 때가 덕지덕지 낀 빈 통들로 가득 쌓아놓아 그 출입문으로는 누구도 다닐 수 없게 해놓고 있었음이 아닌가?

식당의 주인은 식당 안의 저 북문(北門)의 자(子)방을 왜 저렇게 막아 놓았을까? 식당 안에서 북쪽방향으로 조금만 나가면 청결하지 못한 화장실이 있었으므로 식당 안으로 들어오는 화장실의 냄새와 악취를 막고 차단하기 위해서 단순히 막아 놓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평소에 아무런 이치를 모르지만 식당주인은 참으로 운이 좋은 사람이었다. 결과적으로 운이 좋은 사람은 언제나 우주의 조화와 자연의 이치가 그렇게 길하고 좋은 방향으로 유도함이었다.

그렇지만 인위적으로 길하고 좋은 방향으로 만들어 유도를 하여도 나타나는 효과는 매양 마찬가지이니 알아서 남을 줄 일은 아니다. 누구나 자기가 출생한 띠별로 장성(將星)살과 육해(六害)살의 구체적인 방향과 그 내용을 알아서 잘 적용하기만 하면 쪽박을 차지 않고 대박을 치는 장사를 할 수가 있음이니 말이다.

점포에서 피해야할 출입문 방향인 장성살과 가게에서 갖춰야할 출입문 방향인 육해살의 방향에 대해서 알아보면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가 있다.

첫째, 출생연도가 원숭이(띠?申), 쥐(띠?子), 용(띠?辰)에 해당하는 신자진(申子辰)년생의 사람이라면, 삼합(三合)오행의 왕지(旺支)인 자(子)방이자 12시의 시계방향으로 정북방이 장성(將星)살의 방향이다. 그리고 삼합(三合)오행의 종지(終支)인 진(辰)의 전지(前支)에 해당하는 묘(卯)방이 육해(六害)살이다. 여기서 묘(卯)방은 3시의 시계방향으로 정동방에 해당한다.

둘째, 출생연도가 범(띠?寅), 말(띠?午), 개(띠?戌)에 해당하는 인오술(寅午戌)년생의 사람이라면, 삼합(三合)오행의 왕지(旺支)인 오(午)방이자 6시의 시계방향으로 정남방이 장성(將星)살의 방향이다. 그리고 삼합(三合)오행의 종지(終支)인 술(戌)의 전지(前支)에 해당하는 유(酉)방이 육해(六害)살이다. 여기서 유(酉)방은 9시의 시계방향으로 정서방에 해당한다.

셋째, 출생연도가 돼지(띠?亥), 토끼(띠?卯), 양(띠?未)에 해당하는 해묘미(亥卯未)년생의 사람이라면, 삼합(三合)오행의 왕지(旺支)인 묘(卯)방이자 3시의 시계방향으로 정동방이 장성(將星)살의 방향이다. 그리고 삼합(三合)오행의 종지(終支)인 미(未)의 전지(前支)에 해당하는 오(午)방이 육해(六害)살이다. 여기서 오(午)방은 6시의 시계방향으로 정남방에 해당한다.

넷째, 출생연도가 뱀(띠?巳), 닭(띠?酉), 소(띠?丑)에 해당하는 사유축(巳酉丑)년생의 사람이라면, 삼합(三合)오행의 왕지(旺支)인 유(酉)방이자 9시의 시계방향으로 정서방이 장성(將星)살의 방향이다. 그리고 삼합(三合)오행의 종지(終支)인 축(丑)의 전지(前支)에 해당하는 자(子)방이 육해(六害)살이다. 여기서 자(子)방은 12시의 시계방향으로 정북방에 해당한다.

또 다른 한 예를 들어 보자. 어느 상가에서 한식점을 경영하던 음식점 주인이 30평 남짓한 가게를 경영하던 중 돈을 벌어 옆집에 있는 가게 50평 정도를 흡수해 80평 정도의 대형가게로 확장하기에 이르렀다. 임대로 얻은 점포이지만 본래의 상가점포의 출입문은 정동방의 쪽에 있었고 새로 늘린 가게의 출입문 방향은 서쪽의 방면이었다.

그 가게 주인은 계유(癸酉)년생의 여자주인이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서쪽 방면으로 가게를 확장해 늘리고 보니 맞바람이 치게 되었고 서쪽으로도 사람이 다닐 수 있도록 대형의 큰 출입문이 나있었기 때문에 과감하게 수리비를 들여 서쪽의 출입문을 화려하게 꾸민 후에 본래에 쓰던 출입문인 동쪽의 출입문을 막아 폐쇄해 버리기에 이르렀다.

그로부터 1년여 만에 낯선 사람에게 운영권이 넘어가 주인이 바뀌게 되었다. 전주인의 소식을 알아보니 얼마 전에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는 것이 아닌가? 이 소식을 접하고 인생무상을 느끼고 그 사람이 지닌 복이 겨우 그것뿐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앞섰다.

그 이후로 식당을 직접 운영하는 사람이 누군가 하고 알아보니 전주인의 집안에 사촌뻘이 되는 남동생인 을해(乙亥)년생이 장사를 하고 있었다.

식당을 엉겁결에 인수해서 운영하는 을해(乙亥)년생은 주방장으로 월급을 받고 일을 하다가 갑자기 가게주인으로 격상하게 된 것이다. 그러함의 연유는 계유(癸酉)년생이었던 전 주인에게는 혈육인 후사(後嗣)가 아무도 없었음이니 그리된 일이었다. 그 식당의 전 주인이야말로 속된 말로 죽을 쒀서 개를 준 꼴이라 할 것이다.

장사를 업으로 하는 상인들이 점포나 가게를 구할 때에는 입지적인 조건이 아무리 좋아도 장성(將星)살 방향으로 출입문이 되어 있는 점포는 들어가 운영해서는 절대로 실패하게 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는 점이다. 계유(癸酉)년생이 죽은 이유란? 결론적으로 말해서 가게의 서쪽의 방향으로 출입문을 키우고 만들어 대형의 장성(將星)살을 맞은 것이라 할 수가 있음인 것이다.

그리고 식당의 전 주인이 확장하기 전의 식당 본래의 정문인 동쪽의 문을 폐쇄하지 말고 양쪽의 문을 함께 모두 사용하였더라면 운이 막히고 닫히지 않아 개운(開運)이 되어 계속 성업했을 것이다. 끝으로 상가점포에 장성(將星)살 방향의 출입문이 있다면 이 출입문을 완전히 막아 밀폐하기만 해도 흑자사업으로 성업을 누리게 된다는 이치도 함께 숨어 있음이니 활용하기를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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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래예측연구소장 노병한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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