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감염병예방수칙. (사진제공=보건복지부)

[서울=내외경제TV] 김도원 기자 = 해외여행 후 설사감염병에 걸리는 환자들이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질병관리본부는 "세균성이질 등 설사감염병의 해외유입이 2016년에 비해 2.8배 증가했고 주로 동남아시아를 방문한 여행자를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동남아시아를 여행할 때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여행자들은 출국 전 홈페이지를 통해 발생위험 감염병을 확인하고, 여행 중에는 △30초 이상 손씻기 △익힌 음식 먹기 △길거리 음식 먹지 않기 △포장된 물과 음료수 마시기 △과일·채소 깨끗한 물에 씻어 껍질 벗겨 먹기 등의 예방 수칙을 지켜야 한다.

또한 귀국 후에 설사와 구토, 발열 등의 증상이 발생할 경우, 공항에서는 건강상태질문서를 작성하고 증상을 신고해야 하며 가까운 병원을 방문해서 여행 국가를 의료진에게 알리고 검사 및 치료를 받아야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해외여행 후 발생한 설사감염병 환자를 진단·치료한 병원은 지체없이 관할 보건소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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