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멕시코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3500만 명을 돌파했다. (사진제공=멕시코 관광청)

[서울=내외경제TV] 고은별 기자 = 지난해 멕시코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3500만 명을 돌파했다.

멕시코 관광청은 2016년 한국 관광객 6만 3700명을 포함한 3500만 명이 넘는 외국인 관광객이 멕시코를 찾았다고 3일 발표했다.

이는 1월 세계관광협회(UNWTO)가 보고한 전 세계 관광 산업 평균 성장률인 3.9%의 두 배에 달하며, 2015년 대비 9% 증가한 수치다.

외국 관광객의 지출액도 △럭셔리 여행 상품 개발 △다양한 관광지에 관한 관심도 증가 △멕시코 음식과 공예품의 쇼핑 등으로 인해 10.4% 증가했다.

또한, 멕시코 방문객의 94% 이상이 "기대 이상의 경험을 했다"고 답했으며 86%는 "향후 6개월 이내에 다시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다.

로우르데스 베르오 멕시코 관광청 CEO는 "멕시코가 지속해서 빠르게 성장하는 것은 관광 상품의 품질 향상과 다양성 추구 등 관광산업에 전반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며 "올해도 관광산업 분야의 성과를 내기 위한 계획을 실행 중이며, 멕시코 여행객들의 재방문율을 높이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멕시코 관광청은 세계적인 여행사들과 협력해 여행자들에게 제공하는 포트폴리오를 계속 확대할 예정으로, 2021년까지 5000만 명의 외국 방문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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