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김승하 상품개발본부장(왼쪽부터 네번째)과 J.R. Simplot사 Steve Patterson 부사장(왼쪽부터 다섯번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국내 도매채널 공급 계약체결 모습 (사진제공=CJ프레시웨이)

[서울=내외경제TV] 고은별 기자 = CJ프레시웨이가 전 세계 맥도날드 프렌치 프라이 주요 공급사인 심플로트와 함께 800억 원대 국내 B2B 냉동감자 시장 석권을 노린다.

CJ그룹의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인 CJ프레시웨이는 국내 B2B 냉동감자 시장 내 1위 공급자인 심플로트 코리아와 국내 도매채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CJ프레시웨이는 전국 11개 사업장에서 프랜차이즈 외식기업과 단체급식 경로를 확보하고, 공급할 계획이다.

국내 B2B 냉동감자 시장은 약 800억 원 규모로 지난 2008년 이후 매년 약 16% 이상 높은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국내에서 유통중인 냉동감자는 미국산 '러셋'이라는 품종으로 전분 함량은 높고, 수분이 적게 포함돼 있어 튀김용으로 적합하다. 국내에서 잘 자라지 않기 때문에 국내에서 유통되는 냉동감자의 약 90%는 수입산 감자다.

CJ프레시웨이는 "이번 계약을 통해 국내 냉동감자 시장 점유율을 약 25%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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