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드 브랜슨과 사장 겸 CEP 톰 맥알핀이 회사의 크루즈 라인을 위한 새로운 아이덴티티를 공개했다. (사진제공=Virgin Voyages)

[서울=내외경제TV] 전찬우 기자 = 버진 그룹(Virgin Group) 창업자 리처드 브랜슨(Richard Branson)은 19일 버진 크루즈 라인의 새로운 아이덴티티인 '버진 보이지스(Virgin Voyages)'를 공개했다.

톰 맥알핀(Tom McAlpin) 사장 겸 CEO가 동석한 가운데, 그들은 새로운 이름을 공개하고 '버진 보이지스'가 이탈리아 최고의 조선업체인 핀칸티에리(Fincantieri)와 3척의 선박 건조 계약을 공식적으로 체결했으며 클린 에너지시스템인 클리메온 오션(Climeon Ocean)을 도입한 최초의 크루즈 라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마이애미비치의 파에나 호텔(Faena Hotel)에서 열린 이 공개 행사에서는 전세계 뉴스 미디어, 마이애미 정치인들 및 기업 리더들이 보는 앞에서 갑판에서 춤을 춘 두 명의 무용수와 리처드 경이 함께 연극 무대와 같은 멋진 공연을 선보였다.

리처드 경은 버진 보이지스가 크루즈 산업을 영원히 바꿔놓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수천 명의 예비 선원들 및 여행 전문가들과 생각을 공유했고 그들은 우리에게 바다에서 가장 매력적인 휴가를 제공하는 동시에 이름만으로도 현기증 날 정도의 기대감을 심어줘야 한다는 과제를 주었다"며 "이제 우리가 '버진 보이지스'를 발표하게 되어 기쁘고 3척의 선박이 건조되기까지 할 일이 많지만 앞으로 벌어질 일들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크다"고 밝혔다.

한편 버진 보이지스의 첫 번째 선박은 2700여 명의 선원들과 1150명의 헌신적인 승무원들이 탑승하며 2020년 마이애미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jfancw@nbnnews.co.kr

저작권자 © 내외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