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이슈앤피플 출연자. 왼쪽부터 박태우 고려대 교수, 정영호 대표, 김홍국 경기대 교수. (사진=전찬우 기자)

[서울=내외경제TV] 전찬우 기자 = 경제전문방송 내외경제TV가 2일 '이슈앤피플' 프로그램을 방송했다.

'이슈앤피플'은 정치계 각종 이슈를 기반으로 외교·문화·연예·스포츠까지 사회 각계 이슈를 다루는 종합 시사 프로그램이다.

진행에는 한나라당 전 부대변인·입법 보좌관·국회 부의장 비서실장 등을 지냈던 정영호 STEP 리더십 연구소 대표가 맡았다.

정 대표는 이 날 방송 1부 '이슈' 코너에서 △20대 국회 파행 △박근혜 대통령 3개국 순방 △송희영 전 조선일보 주필 사의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결과 등 한주를 달군 정치권 이슈에 대해 짚어봤다.

2부 '피플' 코너에서는 박태우 고려대 교수, 김홍국 경기대 교수를 초빙해 '친박-친문 당권 장악, 향후 정국 방향과 대권 구도 전망'이라는 주제로 대담을 나누었다.

김 교수는 총선 이후 정비된 당 체제에 대해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는 소위 흙수저에서 당 대표가 되는 신화를 이루었고, 정진석 원내 대표 역시 어려운 시기를 이겨낸 경험이 있다"며 "야당과의 협상 뿐 아니라, 여당 내에서도 호흡을 잘 맞추어 보수정당으로 국민의 사랑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여성의원으로 5선을 이룬 출중한 역량을 갖춘 정치인이고, 우상호 원내대표는 현실정치에서 능수능란한 유연성을 보였다"며 "호흡이 잘 맞을 가능성이 크다. 마찰이 있더라도 조율을 잘 해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박 교수는 제 3지대 형성 가능성에 대해 "과거 국민적 명분을 띠고 3지대를 만든 사례들은 있었으나 시간이 지나며 조직과 지역에 쏠림 현상이 있다 보니 쉽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또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향후 대권 구도에 끼칠 전망을 묻는 질문에는 "만일 반 총장이 새누리당 대권 후보가 된다면 반 총장을 중심으로 탄탄한 전선이 만들어지고, 야권 후보와 일전할 수 있는 분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이슈앤피플'은 매주 금요일 오후 5시 30분부터 생방송으로 진행되며, KT올레TV 채널 285, 현대HCN 채널 413, 에브리온TV(모바일) 채널35에서 시청할 수 있다.

jfancw@nbnnews.co.kr

저작권자 © 내외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