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신화통신

[베이징=신화/내외경제TV] 황이진영 기자 = 지난 5일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와 회담을 가졌다.


시 주석은 "그리스가 중국-그리스 전면적 전략동반자 관계 수립 10주년을 맞이해 중국을 방문하고 중요한 성과를 거둘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우리는 그리스를 유럽연합(EU) 중의 전략동반자로 생각하며 현재 국제 상황에서 두 나라는 손을 맞잡고 하나의 마음이 되어 정치적 상호 신뢰를 강화하고 협력을 심화해 양국의 관계를 한 층 더 추진시켜야 한다"고 표명했다.


그는 또 "피레우스항을 지중해 최대의 컨테이너 환적항으로 만들고 해양과 육지를 연결하는 운송망의 교두보로 만들어 나가길 희망한다"면 "이를 통해 '일대일로' 협력의 중점지역으로 발전시켜 양국관계의 광범위한 협력을 이끌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치프라스 총리는 중국 공산당 창립 95주년을 축하하면서 그리스-중국 전면적 전략동반자 관계 수립 10주년을 맞아 중국을 방문해서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이어 피레우스항 프로젝트를 기초로 호혜협력을 강화해 나가면서 그리스의 발전전략과 '일대일로'의 접목을 통해 동서양을 연결하는 허브의 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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