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신화통신

[다카=신화/내외경제TV] 황이진영 기자 = 3일 방글라데시는 수도 다카에서 지난 1일 발생한 인질극 테러에 따른 피해자를 위해 추모행사를 개최했다.

방글라데시 군 측은 사망자 20명의 국적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방글라데시 군 측은 "20명의 사망자 중에 이탈리아인 9명, 일본인 7명, 방글라데시인 2명, 미국인 1명과 인도인 1명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구조된 13명 인질 중에 스리랑카인 2명과 일본인 1명이 있다"고 전했다.

3일 셰이크 하시나 방글라데시 총리는 이틀간 국가 애도 기간을 선포했고 관련 부문에 테러범의 신원과 범행동기를 빨리 조사할 것을 요구했다.

지난 1일 오후 수도 다카 외교가 음식점에서 테러범들이 인질극을 벌이고 인질을 죽이기 시작했다.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이번 인질극을 계획했다고 주장했으나 방글라데시 경찰은 사실 여부를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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