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정부 관리는 3일 이라크 수도인 바그다드에서 발생한 두 차례의 차량폭탄 테러에 따른 사상자가 더 늘어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신화통신)

[바그다드=신화/내외경제TV] 황이진영 기자 = 이라크 정부 관리는 3일 이라크 수도인 바그다드에서 발생한 두 차례의 차량폭탄 테러에 따른 사상자가 더 늘어났다고 전했다.

이라크 정부 관리에 따르면 사망자 수가 최소 126명으로 늘어났으며 147명이 부상을 입었다.

익명을 요구하는 이 관리는 "한 자폭테러범이 이날 새벽 차를 몰고 바그다드 남부 카라다 지역으로 가 폭탄을 터뜨렸다"며 "카라다는 대표적인 상업 지구이며 라마단 기간이라서 많은 사람들이 모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테러로 최소한 125명이 숨지고 142명이 다쳤으며 많은 부상자들이 심하게 다쳐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날 수도 있다"면서 "바그다드 북동부에 있는 한 시장에서도 차량폭탄 테러가 일어나 적어도 1명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당했다"고 설명했다.

사건 발생한 뒤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두 사건은 자신들의 소행임을 밝혔다.

한편 푸아드 마숨 이라크 대통령은 동일 "필요한 조치를 취해 모든 테터리스트를 제거할 것"이라고 성명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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