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학자 앨빈 토플러가 27일 로스엔젤레스 자택에서 타계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서울=내외경제TV] 황이진영 기자 =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가 27일(이하 현지시각) 로스앤젤레스 자택에서 타계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9일 보도했다.

토플러가 부인과 함께 설립한 컨설팅회사 '토플러 어소시에이츠(Toffler Associates)'은 토플러 박사의 별세 소식을 전했다. 사망 원인을 밝히지는 않았다. 향년 87세.

토플러는 '미래의 충격', '제3의 물결', '권력이동' 등 10여 권의 저서를 통해 인류 사회가 제조업 기반의 경제에서 지식과 데이터 위주 사회로 이동해 갈 것을 예견했다.

1970년 글로벌 문명에 대해 쓴 '미래의 충격'은 50개국 이상에서 출간됐으며 '제3의 물결'은 새로 부상하는 문명을 조명하고 기업과 가족생활, 기술, 정치 변화의 고리를 고찰했다.

'권력이동'은 사회를 통제하는 힘이 물리적인 힘과 경제력에서 지식으로 진행되는 현상을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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