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사진 제공=신화통신)

[워싱턴=신화/내외경제TV] 전찬우 기자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후보인 힐러리 클린턴을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CNN 등 외신들은 9일(현지시간) 오바마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버니 샌더스 후보를 만난 이후 영상메시지를 통해 "나는 그녀(힐러리 클린턴)를 지지한다"라는 말을 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수천만 명이 지지를 표명했고 오늘 나도 함께 한다"며 "대통령직 수행에 이렇게 적합한 인물이 있다고 생각지 않는다"고 추켜세웠다.

이어 "나는 그녀의 판단력과 강인함, 우리의 가치에 대한 그녀의 의무감을 지켜봤다"고 진정한 대통감임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힐러리 클린턴은 트위터를 통해 "지지를 받아 영광스럽다. 열심히 뛸 것이다"고 답례했다.

클린턴 선거캠프는 오바마 대통령과 클린턴의 첫 공동 캠페인이 오는 15일 위스콘신 그린베이에서 펼쳐질 것임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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