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하모니. (사진출처=로열 캐리비안 블로그)

[서울=내외경제TV] 최환석 기자 = 세계에서 가장 큰 크루즈선인 '바다의 하모니(Harmony of the Seas)'가 첫 항해를 시작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12만톤 규모 '바다의 하모니'는 프랑스 생나자르 항을 출발했다. 이날 첫 항해를 시작하는 모습을 지켜보려고 나온 인파만 무려 7만여 명에 달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사상 최대 규모 크루즈 선박인 바다의 하모니 가격은 10억 유로(약 1조3000억 원)로 승객 6360명, 승무원 2100명이 탈 수 있다.

길이는 362m로 높이 약 300m인 에펠탑보다 길고 개인 전용실 2500개, 식당 20개, 수영장 23개, 아이스링크, 나무 50그루와 식물 1만여 종이 있는 공원을 갖춰 '바다 위 도시'로도 불린다.

프랑스를 떠난 배는 영국 사우샘프턴 항을 거쳐 오는 22일 새 둥지인 스페인 바르셀로나 항구에 도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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