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마스쿠스=신화/내외경제TV] 박정금 기자 =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는 19일 IS의 인질 참수 동영상에 자주 등장하던 '지하드 존'(모하메드 엠와지)이 지난해 11월 공습으로 사망했다고 공식 확인했다.

IS는 이날 '다비크'라는 잡지를 통해 지하드 존의 사망 사실과 함께 복면 쓰지 않는 그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같은 사실을 IS가 공식확인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11월 12일 미국 국방부는 시리아에 대한 드론 공격으로 지하드 존을 살해했다고 성명을 냈다.

지하드 존은 최근 2년동안 서구 인질들을 참수하는 동영상에 복면 쓴 채 등장하고 신비로운 모습을 보여줬고 완벽한 영국 억양의 영어를 구사한 이유로 언론에서 '지하드 존'이라고 불렀다. 한편 미 연방수사국(FBI)은 지난해 포상금 1000만 달러를 걸어 공개 수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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