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신화통신

[리야드=신화/내외경제TV] 박정금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19일 전용기를 타고 리야드에 도착해 사우디아라비아를 공식 방문하기 시작했다.

현지시각 오후 1시35분께 시 주석이 리야드 킹칼리드 국제공항에 도착해 사우디 왕가의 실세인 모하마드 빈 살만 제2 왕위 계승자가 시 주석을 맞이했다.

시 주석은 "사우디는 아랍과 이슬람 대국이자 G20의 중요한 일원이다. 중국-사우디 수교 26년간 양국 관계는 안정적으로 발전하고 양국의 정치적 상호 신뢰도 끊임없이 심화할 수 있었다"며 "각 영역에서 풍부한 성과를 거둬 양국 국민에게 매우 큰 행복을 가져왔다"고 말했다.

이어 "사우디를 방문하는 동안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 국왕과 양국 관계, 국제 및 지역 공동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중국-사우디의 우호 협력이 더 빠르게 발전할 수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왕후닝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원 겸 중앙정책연구실 주임과 리잔수 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원 겸 중앙판공실 주임, 양제츠 외교담당 국무위원이 시 주석과 함께 사우디에 도착했다. 또한 리청원 사우디 주재 중국 대사가 공항에 나와 시 주석을 맞이했다.

한편, 사우디의 방문 일정이 끝나면 시 주석은 이집트와 이란을 공식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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