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신화통신

[와가두구=신화/내외경제TV] 박정금 기자 = 부르키나파소 안보장관은 16일 수도 와가두구에 있는 호텔에서 발생한 테러로 최소 29명이 사망하고, 30명이 부상당했으며 176명의 인질이 구조됐다고 밝혔다.

한 무리의 무장괴한들이 15일 저녁 와가두구 스플렌디드 호텔을 습격해 인질극을 벌이고 부르키나파소 보안군과 교전했다. 사건 이후 알카에다 북아프리카지부는 이번 테러를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부르키나파소 당국은 15일~16일 사이에 부르키나파소 북부와 말리 접경지역에서 납치된 부부를 오스트리아인이라고 밝혔다가 뒤늦게 호주인으로 정정했다.

그러나 이들의 납치가 소플렌디드 호텔 테러 사건과 연관이 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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