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화/내외경제TV] 박정금 기자 = 16일 북한 노동신문 보도에 따르면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전날 미국의 합동군사훈련과 북한 핵실험의 동시 중단하는 것과 평화협정체결 제안은 아직 유효하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15일 담화를 통해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신년사에서 밝힌 것처럼 경제발전과 인민생활 향상이 올해의 첫째 과업이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안정하고 평화한 환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내놓은 미국의 합동군사훈련 중지의 대가로 우리의 핵실험 중지 제안과 평화협정체결 제안은 아직 유효하다"며 "미국은 남조선에 전략핵 타격 수단들을 들이밀면서 유엔에서 우리의 평화적 경제건설과 인민생활 향상을 가로막는 '제재결의'를 조작해내려고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미국의 이러한 행위로 조선반도에서 필연코 불꽃이 튀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북한은 지난 6일 4차의 핵실험을 실시했다고 밝히자 여러 국가와 국제사회의 강력한 비난을 받았다. 국제조직에서는 북한이 국제 의무를 준수하고 핵계획을 포기해 관련 활동을 중단하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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