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신화통신

[카불=신화/내외경제TV] 박정금 기자 = 아프가니스탄 관리는 13일 동부 잘랄라바드의 파키스탄 영사관 인근에서 발생한 자폭테러로 최소 7명의 경찰이 사망하고 11명이 부상당했다고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아프간 경찰측 관계자는 "한 자폭 테러범이 파키스탄 영사관 근처에서 몸에 지니고 있던 폭탄을 터뜨렸다"면서 "다른 두 명의 괴한은 인근 건물에 들어가 4시간 동안 총격전을 벌였다"고 전했다.

또 목격자에 따르면 괴한들은 파키스탄 영사관을 포함한 인근 건물을 향해 총을 쏘고 수류탄을 투척하기도 했다.

현지 보건당국은 파키스탄 영사관 직원 1명을 포함한 11명의 부상자들은 현재 치료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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