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그다드=신화/내외경제TV] 박정금 기자 = 이라크 당국에 의하면 11일 저녁 한 무리의 무장괴한이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 있는 한 쇼핑몰을 공격해 적어도 7명이 사망하고 쇼핑 중인 고객들을 인질로 붙잡았다.

익명을 요구한 이라크 내무부 관계자는 "무장괴한들은 쇼핑몰 입구에서 차량 폭탄 테러를 일으켜 적어도 7명이 사망하고 27명이 다쳤다"며 "이어 그들은 내부에 들어가 쇼핑 중인 고객들을 납치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사건 발생한 뒤 이라크군은 건물을 포위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이라크에서 폭력 충돌와 테러 공격으로 최소 7515명이 사망하고 1만 4855명이 부상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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