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화/내외경제TV] 박정금 기자 = 외교부는 11일 북한의 4차 핵실험에 대한 대응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 회동이 13일 서울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측 수석대표인 황준국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미국, 일본, 중국과 러시아측 수석대표와 만날 예정이라고 전했다.

외교부는 "우리는 미국, 일본, 중국과 러시아와의 회담을 통해 국제사회의 단합된 대응을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앞으로 북핵 6자회담 당사국 및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공조를 이어나가겠다"며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와 비핵화 요구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북한이 상응하는 대가를 치르게 단호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표명했다.

한편 북한은 2006년 이어 지난 6일 4차의 핵실험을 실시했다고 밝히자 여러 국가와 국제조직은 북한을 비난했다.

kyokeum@nbnnews.co.kr

저작권자 © 내외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