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시티=신화/내외경제TV] 박정금 기자 =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멕시코 남동부 베라크루스 주에서 10일 오전 버스 추락사고가 발생해 최소 18명이 숨졌다.

보도는 "사고는 이날 9시께 베라크루스 주 아토약과 파소-델 마지오 구간에서 발생했으며 버스는 30m 다리 아래로 추락해 최소 18명이 사망하고 15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사고 발생한 뒤 현지 구조 당국은 현장으로 긴급 출동해 부상자를 코르도바시에 있는 병원으로 후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생존자는 버스가 다리에 진입할 때 과속으로 통제력을 잃어 다리 밑으로 추락했다고 전했다.

한편 사고 버스에는 아마추어 축구팀 선수 및 가족들이 탑승하고 있었고 이들은 코르도바시서 열리는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이동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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