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야드=신화/내외경제TV] 박정금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한 연합군은 7일 예멘 수도 사나에 위치한 이란 대사관을 공습하지 않았다며 이란의 주장은 거짓말이라고 전면 부인했다.

연합군 대변인 아흐메드는 조사를 통해 "연합군이 6일 오후 예멘 주재 이란 대사관 및 주변에서 어떠한 작전도 수행하지 않았다"며 "예멘 주재 이란 대사관에서 폭격한 흔적을 찾지 못했다"고 전했다.

7일 자베르 안사리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사우디가 전날 저녁 예멘에 있는 이란 대사관을 공숩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2일 사우디는 시아파 고위 성직자 님르 알-님르를 포함한 47명을 집단처형하면서 양국의 갈등이 촉발됐으며 3일 사우디는 이란과의 외교관계를 단절해 양국 관계가 급격히 악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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