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불=신화/내외경제TV] 박정금 기자 = 아프가니스탄 동부 낭가르하르주 주도 잘랄라바드에 위치한 외국 영사관 인근에서 폭발 사건이 일어났지만, 아직까지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아프간 관리가 5일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아프간 경찰은 "이날 오전 11시께 무장세력이 아프간 주재 이란과 파키스탄 영사관 구역에서 폭탄을 폭발시켜 인근 가옥과 자동차가 파괴됐다"고 전했다.

또한 언론은 낭가르하르주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무장세력이 폭탄을 쓰레기통에 넣어 경찰차가 지나갈 때 폭발시켰다고 보도했다.

한편, 지난 3일 무장괴한들은 아프간 북부에 위치한 인도 영사관을 공격해 현장에 도착한 경찰과 교전을 벌인 바 있다. 현재 이 두 사건을 저지른 배후가 누구인지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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