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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카라=신화/내외경제TV] 박정금 기자 = 아흐메트 다부토을루 터키 총리는 22일 의회 연설에서 "이라크 모술이 해방될 때까지 터키군은 이라크군을 훈련시키기 위해 이라크 북부에 계속 주둔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부토을루 총리는 "터키는 미국이 주도한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격퇴 작전에 참가한 국제연맹의 일부"라면서 "터키는 테러리즘을 격퇴하는 행동에 계속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터키 언론 보도에 따르면 터키 병사를 태운 약 10대되는 차량이 지난 14일 모술 인근에 위치한 주둔지를 떠나 이라크 쿠르드족이 장악한 다른 지역으로 향했다.

이라크 언론은 모술에서 철수한 터키군은 14일 이라크와 터키 국경검문소로 이동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지난 12일 터키 기갑부대가 이라크에 들어와 모술 인근에서 주돈했다. 이라크 정부는 허락없이 이라크에 진입한 군대를 철수하라고 여러번 촉구했으나 터키는 철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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