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신화/내외경제TV] 박정금 기자 = 인도네시아 구조대원은 19일 술라웨시섬 인근에서 여객선이 침몰해 지금까지 39명이 구조됐으며 3명이 사망해 약 80명이 실종됐다고 20일 밝혔다.

생존자에 따르면 당시 여객선이 큰 파도를 만나 침몰했다. 19일 오후 술라웨시섬 남동부에서 시와로 향하던 여객선이 큰 파도를 만나 사고 직전 조난 신호를 보낸 바 있었다.

인도네시아 교통부 대변인은 여객선에 승객 108명과 승무원 10명이 탑승했다고 전했으나 인도네시아 국가 수색구조청은 122명이 탑승했다고 말했다.

한편 인도네시아 동부에 섬이 많아 여객선이 주요 교통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다. 그러나 시설이 낙후되는 등 이유로 선박 침몰 사고가 자주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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