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마스쿠스=신화/내외경제TV] 박정금 기자 = 시리아 언론은 17일 시리아 외무부 성명서를 인용해 "시리아 정부는 터키와체결했던 비자 면제협정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성명에 따르면 시리아의 결정은 이달 9일 터키가 지난 2009년 10월 13일 시리아와 체결한 비자 면제협정을 중단한 것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시리아 정부는 "시리아는 상호주의와 주권을 지키기 위해 터키인의 무비자입국을 거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터키 정부는 비자 면제협정 중단으로 양국 국민에 영향을 미친것에 대해 책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11년 시리아 위기가 발생하면서 시리아와 터키의 관계가 점차 악화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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