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양평 25호점 오픈한 원강희 대표 (사진=박정대 기자)

[인천=내외경제TV] 박정대 기자 = 자본력을 앞세운 대기업의 브랜드 진출로 인해 지역 골목 상권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은 한 두 해 얘기가 아니다.

특히 극심한 경기 침체까지 겹쳐 적지 않은 자영업자들의 한숨과 시름은 깊어가고있다.
4일 국내뿐만 아니라 외국계 기업의 자본력에 기술력으로 맞서 도전장을 내민 베이커리 프랜차이즈 리딩 컴퍼니 '(주)달인의 꿈' 원강희 대표를 만났다.
'달인의 꿈'은 어떤 회사인지?

대기업 브랜드가 골목상권까지 진출하면서 개인이 운영하는 골목 제과점들이 경쟁에서 밀려 하나둘씩 문들 닫고 있는 실정이다. 수십 년의 제과 노하우를 가진 기술자들이 제과업계를 떠나거나 이직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상황에서 자본금이 부족해 날개를 펴보지 못한 인재들을 영입해 골목상권을 지키며 베이커리 명가를 재건하고자 설립했다.
대표님의 경영철학은?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부응하며 건강한 빵을 만드는데 매진하고 있다. '준비하는 자만이 기회가 오면 잡을 수 있다'는 격언을 마음속에 간직하며 직원들에게도 '최선만이 세상을 움직이는 1%가 된다'고 강조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고객중심경영이 최우선이다.

▲오픈 기념 공연 중인 원광희 대표의 섹소폰 연주 (사진=박정대 기자)

대기업 브랜드와 경쟁하기 위한 노력은?

첫째, 신상품이 나오면 무료 시식회를 통해 맛의 평가를 받는다. 둘째, 최상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당일 생산과 판매를 원칙으로 한다. 셋째, 내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방부제, 팽창제등 일체의 화학첨가물을 사용하지 않는다.

그리고 해마다 지점장 1~2명씩 선출해 프랑스, 일본 등 선진국의 제과문화를 탐방하는 해외 연수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또 연, 분기별로 농협문화센터와 연계해 케익, 쿠키, 빵 만들기 체험행사를 진행해 주역주민들에게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끝으로 사업 계획은?

현재 24개의 전국 체인망을 농협등과 연계하고 있으며 체인점을 추가로 넓혀 나갈 예정이다.

빵은 머리로 만드는 게 아니라 가슴으로 만드는 것이다. 고객분들의 가슴에 꺼지지 않는 진정한 제과 달인으로 영원히 남고 싶다.

끝으로 원 대표는 "국내에는 생소하지만 세계적으로 알려진 유럽 전통식 제빵 체인점을 오픈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앞으로 그의 행보가 더욱 궁금해 진다.

pk019@nb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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