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구혜선 인스타그램)

배우 구혜선이 서울 합정동 진산갤러리에서 전시회 '니가 없는 세상/나에겐 적막'을 개최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구혜선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제가 컬러 프로젝트를 하고 있었는데 이번엔 어떤 색깔도 떠오르지 않아 블랙으로 했다. 감정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그림을 그려서 적막이라는 주제를 삼았다"며 "제가 키우던 반려견 중 첫째 아기가 세상을 떠난 후에 마음이 많이 무거워서 그 상태를 그림으로 그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구혜선의 전시회 '니가 없는 세상/나에겐 적막'은 구혜선이 반려견을 잃고 느낀 감정을 담은 그림 19점을 전시한다. 외로움과 적막감, 불완전함을 갖고 살아가는 인간 구혜선이 예술을 통해 아픔과 상처를 이겨내고 치유하며 만들어낸 그림을 통해 대중과의 소통을 시도하고 있다.



한편 구혜선은 이전에 아나필락시스라는 희귀병을 앓았지만 현재는 완쾌한 상태다. 이나필락시스는 항원-항체 면역 반응이 원인이 돼 발생하는 급격한 전신 반응이다.



아나필락시스 증상으로는 기관지 근육의 경련과 수축으로 인한 호흡곤란과 천명, 저산소증, 코막힘, 콧물 등이 있으며 혈압의 감소로 뇌로 가는 혈류량이 줄어들어 두통이나 어지러움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오심과 구토가 생기고 위장관으로 가는 혈류량이 감소해 복통이 나타나기도 한다. 가장 눈에 띄는 증상은 피부 증상인데, 입 주위나 얼굴에 따끔거리는 느낌과 입안이 마르는 느낌이 동반된다.



또한 피부나 점막에 두드러기, 소양감, 홍조가 생기고 입술이나 혀에 혈관 부종이 생길 수 있다. 특히 목젖을 중심으로 후두 부위에 심한 부종이 생기면 기도가 막혀 질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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