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드랑이 냄새, 액취증(사진출처=ⓒGetty Images Bank)

비정상적으로 많은 겨드랑이 땀과 냄새로 고생중이라면 액취증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액취증을 일상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다. 자신이 액취증인지 의심이 된다면 액취증 자가진단법으로 확인해보자.

 

 

 

 

 

액취증이란?

 

액취증은 '아포크린'이라는 땀샘에서 분비된 물질이 불쾌한 냄새를 풍기는 질환이다. 액취증은 분비물질로 인해 옷이 젖거나 불쾌한 냄새를 유발해 일상생활에서 큰 불편과 스트레스를 야기한다. 과거에는 우리나라 환자가 적었지만, 최근 서구화된 식습관과 불규칙한 생활습관으로 점차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겨드랑이 냄새, 액취증(사진출처=ⓒGetty Images Bank)

 

 

액취증 증상

 

 

 

액취증이 있는 사람의 80% 이상이 촉촉한 물 귀지로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불쾌한 암내를 다른 사람이 느낄 정도로 심한 경우, 액취증이 의심된다. 또한, 액취증은 운동 후 증상이 심해질 수 있고 겨드랑이 냄새뿐 아니라, 다한증과 함께 나타나는 경우도 많다. 얇은 의복을 입는 여름철에 증상이 가벼워질 수 있으나 계절과 기후에 따른 차이는 뚜렷하지 않다. 당뇨, 비만이 있는 사람에게 주로 발생한다.

 

 

 

액취증 자가진단법

 

1. 액취증으로 인해 사회생활에 영향을 받는다.

2. 티슈를 양쪽 겨드랑이에 끼운 5분 후에 냄새를 맡아보면 역겨운 냄새가 난다.

3. 흰옷을 입으면 저녁 무렵 겨드랑이 부위가 노랗게 변해있다.

4. 겨드랑이가 축축하게 젖거나 귀지가 축축하게 젖는다.

5. 가족 중에 액취증 증세가 보이는 사람이 있다.

 

▲겨드랑이 냄새, 액취증(사진출처=ⓒGetty Images Bank)

 

 

액취증 수술

 

 

 

액취증 치료에는 약물치료, 절개법과 비절개, 비수술적 방법 등 치료방법이 다양하다. 절개식은 액취증 수술은 수술비용이 저렴하고, 효과는 높으나 피부에 큰 흉터가 남을 수 있다. 또한, 겨드랑이 암내 제거를 위해 아포크린 땀샘을 직접 잘라내기 때문에 회복이 오래 걸린다. 입원치료가 필요해 현재는 거의 선호하지 않는 액취증 수술법이다. 최근에는 흉터 걱정이 거의 없는 액취증 수술 방법으로 특수하게 고안된 기구를 사용해 수술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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