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치료(사진출처=ⓒGetty Images Bank)

탈모는 쉽게 발생할 수 있는 흔한 질병이다. 머리카락이 동전 모양으로 동그랗게 빠지는 원형탈모, M자 탈모, 정수리탈모 등 그 유형도 다양하다. 탈모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고, 탈모 치료방법과 탈모 샴푸법을 소개한다.


원형탈모

원형탈모는 일종의 자가 면역 질환으로 이해하고 있다. 원인은 분명치 않지만, 주로 극심한 스트레스가 주원인으로 여겨진다. 원형탈모는 불규칙한 생활 등으로 인해 면역체계가 오작동을 일으켜 스스로를 지켜주지 못하고 자신의 모낭을 공격해 탈모를 일으키는 것이다. 이러다 보니 성별이나 연령대를 가리지도 않고, 일반 탈모보다 진행속도가 빠르다. 원형탈모는 피부과를 방문하는 환자의 약 2%를 차지할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주요 증상으로는 원형의 모양으로 모발이 갑자기 빠지는 것이다. 심한 경우 두피의 모발 전체가 빠지기도 하고 두피뿐 아니라 눈썹, 속눈썹, 음모, 체모가 빠질 수도 있다.


원형탈모 치료법

원형 탈모증의 치료 목표는 모낭 주위 염증의 억제이다. 탈모반(모발이 소실되어 점처럼 보이는 증상)이 작은 경우는 치료에 잘 반응하며 자연 치유되는 경우도 있다. 원형탈모는 면역체계가 약해진 것이 원인이므로 면역치료와 영양치료를 진행하면 재발 위험이 적다. 또한, 국소 스테로이드를 탈모 부위에 직접 주사하는 것이 효과적이고 국소 스테로이드제나 미녹시딜 같은 바르는 약도 흔히 사용된다. 하지만, 스테로이드를 장기간 사용 시, 두피함몰이나 모낭손상 등 부작용의 위험이 있을 수 있다. 원형탈모는 일반적으로 모발이 재생되기까지는 수개월 이상의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 또한, 국소 치료하는 도중에도 원형탈모는 더 번질 수도 있다.


▲탈모 증상(사진출처=ⓒGetty Images Bank)

일반 탈모

M자 탈모, 정수리 탈모는 일반 탈모에 속한다. 일반 탈모는 정상적으로 모발이 존재해야 할 부위에 모발이 없는 상태를 말하며, DHT(디하이드로 테스토스테론)과 남성호르몬인 안드로겐 수용체의 영향이 주 원인이다. 이들 호르몬은 모근을 약화시키고 모낭의 기능을 떨어뜨리는데,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체내에서 변형된 물질이기에 남성에게서 주로 나타나며 유전적인 영향을 받을 때가 많다. 하루에 약 50~70개까지의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은 정상적인 현상이다. 하지만 자고 나서나, 머리를 감을 때 빠지는 머리카락의 수가 100개가 넘으면 탈모 증상이 의심된다.


일반탈모 치료법

일반 탈모에는 주로 바르는 약, 먹는 약, 모발 이식술 등이 이용되고 있다. 특히 모발이식의 경우 빠져 버린 머리카락을 회복할 수 있는 방법으로 관심이 높다. 보통 모발이식에는 절개 모발이식과 비절개 모발이식으로 구분된다. 각각의 장단점이 있으므로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이식기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탈모 예방법(사진출처=ⓒGetty Images Bank)

탈모 예방법

탈모는 발생하기 전에 예방이 중요하다. 따라서 탈모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샴푸 후 여러 번 깨끗하게 헹구고, 찬 바람으로 충분히 말려야 두피의 염증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두피에 막힌 혈류를 원활하게 만들도록 두피 마사지를 생활화하는 것도 좋은 예방법이다. 모자나 헬멧을 장시간 쓰면, 머리 열이 분산되지 않고 두피에 쌓여 탈모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주의 해야한다.


탈모 샴푸법

1. 샴푸 세정 전 미지근한 물로 모발과 두피 안까지 충분히 적신다.

2. 손바닥에 100원 동전크기만큼 샴푸 덜어내 거품을 생성한다.

3. 두피부터 샴푸 마사지를 한다.

4. 샴푸를 여러번 헹군다.

5. 손바닥 전체를 이용해 두피 마사지를 한다.

6. 마지막으로 물기를 가볍게 털어낸 후, 찬바람으로 머리카락 건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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