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피가 자주 나는 이유(사진출처=ⓒGetty Images Bank)

코피는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 염증, 외상충격, 건조함 등이 주된 원인이다. 대부분 코피가 나면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고 고개를 뒤로 젖히는 등 잘못된 처치를 하기 마련이다. 코피 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고, 코피 응급처치버베 대해 소개한다.


코피가 나는 이유

코피는 대부분 출혈량이 적고 쉽게 멈추지만 반복적으로 발생한다. 코피가 나는 이유는 대부분 감기나 비염에 의한 콧속 염증으로 인해 점막이 약해지고, 실내 공기가 매우 건조해져 코 점막 역시 건조해지기 때문이다. 코피의 90%는 코 앞쪽 점막의 혈관에서 발생하며 이를 전방 비출혈이라고 한다. 이 부분은 혈관이 많이 분포해 있고 점막도 얇아 작은 충격에도 쉽게 코피가 난다.


또 다른 코피 많이 나는 이유로는 콧 속 점막에 손상을 가하는 외상 때문이다. 코피 자주 나는 아이를 살펴보면 때로 코를 파거나, 강한 물건에 부딪히는 등 코 점막을 손상시키는 외상이 잦다. 세수하다가 코피를 쏟는 경우도 있다. 얼굴을 씻으면서 코를 문지르거나 코를 세게 풀 때 점막에 강한 압력이 가해지기 때문이다. 또한 코가 휘어진 것도 코피와 관련이 있다. 숨쉴 때 휘어진 부분이 공기와 마찰이 일어나도 점막이 쉽게 건조해져 작은 손상에도 코피가 날 수 있기 때문이다.


▲코피가 자주 나는 이유(사진출처=ⓒGetty Images Bank)

코피나면 고개 뒤로 젖히면 안된다?

흔히 코피가 나면 고개를 뒤로 젖히는데 고개를 뒤로 젖히면 코피가 뒤로 넘어가 기도로 들어가게 되면서 흡인을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코피가 나면 고개를 바로 하거나, 약간 앞으로 숙이는 것이 좋다. 코피는 대부분 코 앞쪽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코피가 흐르면 휴지고 코를 막은 뒤 엄지와 검지를 이용하여 콧볼을 쥐면 출혈 부위에 압박이 잘 이뤄져 빠른 지혈에 도움이 된다.


코피 응급처치법

1. 코 앞부분을 엄지와 집게손가락을 이용해서 잡는다.

2. 코를 잡은 채 얼굴 쪽으로 살짝 압박하며 5분 정도 유지한다.

3. 머리가 심장보다 높은 위치에 있도록 한다. 앉아있거나 머리를 높이 하고 누워있는 것이 좋다.

4. 거즈나 휴지로 코를 막는다.

5. 만약 1시간 이상 코피가 멈추지 않는다면 병원에 가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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