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가 돼지열병으로 두려움에 떨고 있다(사진=ⓒGetty Images Bank)




최근 아프리카를 비롯해 전세계로 돼지열병이 퍼져 북한에서도 돼지고기 판매 유통을 금지한 것으로 드러나 국내에도 두려움이 커져가고 있는 상황이다.


일본의 북한 전문매체 아시아프레스는 24일 함경북도 현지 취재원을 인용해 "조선노동당 지시로 지난 15일 각 기관과 기업소에 돼지고기 판매·유통 및 식용을 금지한다는 통지가 내려졌다"고 보도했다.


현재 북한의 가축 방역소에서는 기르던 돼지가 죽은 경우 반드시 신고해 그 고기가 시중에 유통되지 않도록 하라고 주민들에게 알렸다.


돼지열병 즉 ASF는 돼지 콜레라 바이러스를 매개체로 해 돼지에게만 감염되는 출혈성 전염병으로 아직 치료제나 예방 백신이 없어 감염시 치사율이 100%에 이른다.


ASF로 죽은 돼지의 냉동 고기나 햄 등 훈제제품에서도 바이러스가 살아 있을 정도로 강력해 두려움이 커지고 있는 상황.


이 ASF는 원래 아프리카나 유럽에 있었지만 작년 8월 중국을 시작으로 몽골,베트남,캄보디아에서 발견되며 아시아에도 퍼지고 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한번 감염된 돼지는 100% 폐사하는 치명적인 병이다. 주로 감염된 돼지나 돼지고기, 돼지분비물을 통해 전파되며 사람에게는 전염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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