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해부대 입항 환영행사서 사고

▲사진=24일 오전 경남 창원시 진해구 진해 군항으로 청해부대 28진이 입항하고 있다. [제공/연합뉴스]
▲사진=24일 오전 경남 창원시 진해구 진해 군항으로 청해부대 28진이 입항하고 있다. [제공/연합뉴스]

소말리아 해역에서 190여 일간의 임무를 마치고 복귀한 해군 청해부대 '최영함'의 홋줄이 터지면서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24일 오전 10시 15분께 경남 창원시 진해구 진해 해군기지사령부 내 부두에 정박한 청해부대 '최영함' 선수 쪽 갑판에서 정박용 밧줄이 풀리면서 `퍽`하는 소리와 함께 병사 4명이 쓰러졌다.

이 사고로 병장 1명이 숨졌고, 군인 4명이 다쳐 군병원과 민간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부두에는 최영함 장병 가족, 지인 수백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해부대 입항 환영행사가 열렸다.

일부 행사 참석자는 환자 이송 등 군의 대응이 늦었다며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한편, 청해부대 28진 최영함은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에서 6개월 동안 선박호송과 해적퇴치 임무 등을 수행한 후 이날 귀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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