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태영건설 컨소시엄, ‘힐스테이트 데시앙 도남’ 분양 전부터 인기 실감

[서울=내외경제tv] 박준선 기자 = 대구 부동산 시세가 우상향으로 올라가는 가운데 현대건설· 태영건설 컨소시엄이 대구 도남지구에 분양하는 '힐스테이트 데시앙 도남'이 실수요자들에게 주목 받고있다. 분양가상한제를 적용 받는데다 대구 지역 내 사실상 마지막 택지 지구이기 때문이다. 

대구는 현재 지속적으로 부동산 시세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KB부동산 리브온에 따르면 대구 주택매매가격 증감률이 지난해 2.76%을 기록했다. 이는 서울, 경기, 광주에 이어 16개 시도에서 4위 기록이다. 특히 2018년 5월 대구 수성구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범어'의 경우 분양가 2,000만원 돌파, 2019년 3월 '수성 레이크 푸르지오'는 1,900만원 후반 대 분양가를 기록하면서 고분양가 논란이 일어났다.

이처럼 대구 부동산 시세가 천정부지로 올라가는 가운데, 공공택지지구 내 아파트가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다. 공공택지지구의 경우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어 합리적인 분양가로 분양을 받을 수 있고, 공공기관이 주관하는 사업인 만큼 체계적인 개발을 바탕으로 우수한 생활 인프라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대구공공택지지구 내 아파트들은 청약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받았다. 지난해 4월에 대구 북구 연경지구에 분양된 '연경 우방 아이유쉘'의 경우 477명 모집에 3,331명이 몰려들어 6.9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성공적으로 1순위 마감을 했다. 대구 연경 택지지구 내 위치해 같은 달 분양을 한 대구 동구 '복현자이' 3.3㎡ 당 평균 1,300만원에 비해 약 22.5% 저렴한 분양가로 1순위 청약 마감에 크게 작용했다는 평가다.   

이러한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시세 상승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대구 이시아폴리스에 공급된 '이시아폴리스 더샵 3차' 84㎡는 지난 4월 3억9,100만원에 거래돼 분양가(2억2,150만원)보다 1억7,000만원 가까이 올랐다. 또, 연경지구에 분양한 '연경 동화아이위시 84㎡는 현재 분양가(3억3,800만원) 대비 2,300만원 가량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 중이다.  

업계관계자는 "공공택지지구는 전반적인 지역 인프라에서나 가격에서 경쟁력을 갖춘 만큼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좋다"라며 "특히, 최근 택지지구 자체 희소성이 부각되면서 공공택지지구에 대한 인기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힐스테이트 데시앙 도남이 들어서는 도남택지지구는 총 면적 91만868㎡으로 총 5,600여가구, 1만 4천여 명이 거주하게 될 미니신도시급으로 조성된다. 개발이 완료되면 인근 연경·학정지구와 함께 대구 북부지역의 신 거점도시로 자리잡게 된다. 또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인근 시세 대비 20~30% 정도 저렴한 분양가로 수요자들에게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도남지구 C1·2·3·4 블록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데시앙 도남은 지상 최대 25층, 전용면적 72~99㎡, 4개 단지 총 2,418가구 규모로 공급이 될 예정이다. 전용면적별로는 72㎡ 444가구, 84㎡ 1,534가구, 99㎡ 440가구로 실 거주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타입으로 구성이 될 예정이다. 

상품구성 역시 전 가구 판상형 4베이 4룸 혁신평면으로 조성되며, 욕실 내 수납 편의성이 강화된다. (84㎡ 이상 타입 적용) 고성능환기 헤파필터, 미세먼지 센서 설계로 실내 미세먼지 차단에 효과적이다. 대기전력 차단스위치(40%적용), 전 실 LED 조명 적용, 실시간 에너지 사용량 조회, 실 별 온도조절기, 단열재 설계 등 에너지 절감시스템을 도입한다. 

또한,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채광이 우수하며, 넓은 동간 거리 확보로 개방감과 조망이 뛰어나다. 뿐만 아니라 전 세대 지하 주차가 가능하고 지구 내 감성정원, 갤러리, 시니어가든, 데일리가든 등 다양한 테마의 공원도 조성되어 쾌적한 주거 생활을 누릴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인근 칠곡지구의 경우, 노후 아파트 비율이 90%을 넘어 높은 신규 아파트 대기수요가 있어 신규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다"라며 "또한 대구 지역의 신규 분양가가 7~8억원이 넘는 상황에 절반 가격으로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로써 합리적인 분양가에 대한 기대감이 복합적으로 작용돼 실수요자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라고 말했다. ,

한편, '힐스테이트 데시앙 도남' 견본주택은 대구시 북구 태전동에 마련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내외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