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롯데, LG 해외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에 들어간다.
3개 기업의 화학 계열사가 아시아 최대 플라스틱·고무 산업 전시회 '차이나플라스 2019'에서 중국 고부가제품 시장 선점을 위해 맞붙는다.
차이나플라스는 전 세계 40개국 약 4,000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하는 전시회다. 전시회는 이달 21∼24일 중국 광둥성 광저우 수출입전시장에서 열린다.
SK그룹 화학사 SK종합화학과 SK케미칼에 따르면 두 그룹은 전시회 동반 참가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을 노린다.
SK종합화학의 오토모티브 존은 전기차와 증강현실(AR) 기술에 기반을 둔 제품과 전기차 활용 플라스틱 제품, 패키징 존은 고부가 포장재 등 차세대 제품 위주로 구성됐다.
SK케미칼 또한 고부가가치 플라스틱 소재를 소개하고 자회사 이니츠는 친환경 엔지니어링플라스틱을 전시해 중국 자동차 시장 공략을 가속한다고 밝혔다.
롯데그룹의 화학사 ▲롯데케미칼 ▲롯데첨단소재 ▲롯데정밀화학 ▲롯데케미칼타이탄도 이번 전시에 함께 참여한다.
자동차 존에서는 화학 4사의 자동차 제품을 전시하고, 생활·가전 존에서는 일상 속에서 볼 수 있는 제품, 의료·산업 존에서는 식염수통 등 각종 산업용 소재를 선보인다.
LG화학도 이 전시를 통해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을 테마로 고부가제품과 기술을 선보여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LG화학은 ▲드라이빙 ▲트래블 ▲워크 ▲엑서사이즈 ▲릴렉스 존을 운영해 각종 고부가 소재를 전시한다.
국내 기업 가운데 코오롱플라스틱도 전시회에 참가해 친환경 폴리옥시메틸렌(POM)과 전기차 소재, 미래 소재 등 제품을 전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