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선영의 끝없는 아름다운 도전…세계 40개국 난중 여행기 [40부작]

▲ 영국의 상징 빅벤 앞에서

세계적인 팝 밴드 비틀즈가 있고

바바리코트에서 풍기는 낭만이 있고

그곳에서 삶을 풍류할수 있는 신사들이 있고

그래서 영국이 주는 무한한 신뢰감과 뭐든지 앞서갈것 같은 문화에 이끌려

첫 번째 나라로 꼽았던 그때

배낭여행의 첫발을 시작한 곳이 바로 영국이었으니 말이다.

선택의 여지는 없었다.

영국 밖에는 보이질 않았으니까.

감회가 새롭다!

15년이 훌적 넘어서 그때를 회상하는 지금

그러나 그 당시에는 모든 것이 새롭고 신기했고 낯설고 두려움 또한 있었다.

그만큼 준비를 많이 했고

반면에 시행착오와 실수도 많이 겪었다.

그래서 더 기억에 많이 남고

애착이 가는가 싶다.

우연히 건네받은 공연 포스터, 바로 미스사이공 이었다.

그때부터 난 새로운 세상과 만났고,

문화적 충격에서 한참을 허우적 됐었다.

그 결과 지금은 여행과 공연은

나의 생활이자 삶의 일부분을 차지할 만큼 깊숙이 들어와 있다.

영국을 시작으로 여행에 매료됐고

열정을 불태웠듯이

공연을 사랑함에 있어 또한 그러했다.

▲ 형형색색의 단풍이 멋스런 가을 풍경을 배경으로

영국은 나의 인생을 바꿔 놓았다.

나의 가치관과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뜨게 해주웠다.

지금까지 다닌곳 중에서 기억에 남는곳이 어디냐는 질문을 수없이 듣는다.

그럴때마다 다른곳을 말하게 된다.

잊혀져서가 아니다.

특별하지 않아서가 아니다.

▲ 끝이 안보이는 넓은 공원에서의 한가로움

다만,

아껴두도 싶었던 이야기라서 마지막으로 남겨 두었다.

언제나 나의 여행의 첫경험이자

첫발은 영국으로부터 시작 되었음을

가슴으로 되새긴다.

마지막 이야기가 아닌, 항상 처음이다.

그동안 40개국을 저와 함께 다니시면서 어떻게 느끼셨는지요?

여러분의 가슴을 뜨겁게 만들었나요?

아니면, 흔한 상투적인 여행이야기로만 느끼셨나요?

제가 그랬듯이, 배낭 매고 떠나신분이 있다면 만족하고 보람을 느낍니다.

우리가 살면서 맞이하는 아름다운 가을이 그리 많지 않듯이

기회는 오지 않습니다.

다만 만들어야 한다는것 입니다.

끝까지 지켜봐 주셔서 고맙습니다.

<넌, 어디까지 가봤니? 난,> 나선영 지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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