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이 아시아 최초로 동성결혼을 허락했다(사진=ⓒGetty Images Bank)
대만이 아시아 최초로 동성결혼을 허락했다(사진=ⓒGetty Images Bank)

 

'동성결혼'하면 보통 서구권에서 허용되는 것으로 알고있으나 이제 아시아인 대만에서 이를 허용해 눈길을 끈다.

17일 AGP통신에 따르면 대만 입법원은 표결을 통해 동성결혼을 허용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대만 동성 연앤은 혼인이 가능하며 자녀 양육권, 세금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대만에 앞서 일본에선 최근 지자체를 중심으로 동성커플을 결혼에 상당하는 관계로 인정하는 '파트너십' 도입이 확산되고 있다. 한국 또한 동성 결혼에 대한 생각을 숨기지 않고 목소리를 높이는 사람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최근 유럽을 중심으로 동성결혼을 인정하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는데  2001년 네덜란드가 세계 최초로 동성결혼을 인정한 이후, 유럽연합, 남미 등도 동성결혼을 인정하고 있는 추세다.

앞서 대만은 지난해 11월 국민투표를 진행했으나 민법에서 동성결혼을 보장해야 한다는 안건은 부결됐다. 민법상 결혼 주체는 남녀로 제한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행정원은 지난 2월 동성결혼 특별법 제정안을 정부 입법으로 마련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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