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광염을 쉽게 생각하면 안된다(사진=ⓒGetty Images Bank)
방광염을 쉽게 생각하면 안된다(사진=ⓒGetty Images Bank)

 

여성의 감기라고 불리는 '질염'은 여성에게 빈번하게 일어나는 여성질환 중 하나다. 이와 함께 방광염도 여성들이 자주 걸리는 질환 중 하나다.

하지만 여성들은 부끄럽다는 이유로, 그냥 두면 낫는 다는 생각에 병원 내원을 하지 않는데, 이렇게 그냥 두다간 만성으로 이어질 위험이 크기 때문에 꼭 병원을 찾아가고 원인과 증상, 치료법을 숙지해야 한다.

방광염은 주로 세균감염에 의해 방광에 염증이 생기면서 나타나는데, 여성은 해부학적으로 남성보다 요도 길이가 4cm 정도 더 짧아 외음부 주변으로 세균이 침식되기 쉬운 신체구조를 가지고 있어 방광염에 노출되기 쉬운 구조를 가지고 있다.

즉, 여성의 방광염은 음부 주변 세균이나 대장균이 방광에 침투하기 쉬운 신체구조를 가지고 있어 방광염이 발생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는데 수면부족, 과로, 스트레스 등도 원인이 될 수 있다.

우선 방광염에 걸리게 되면  잔뇨, 혈뇨, 골반통 등이 발생하고 방광 주위 자극 및 통증과 함께 소변이 자주 마렵거나 소변을 보고 나서도 기분 나쁜 잔뇨감이 느껴질 수 있다. 

방광염으로 의심되는 증상에도 민감한 부위에서 나타나기 때문에 치료를 늦추거나 아예 받지 않으려는 여성들이 많다. 그로 인해 급성 방광염이 만성 방광염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방광염에 걸렸다면 병원에 내원해 세균을 없애는 항생제 처방을 받아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방광염은 재발이 높기 때문에 치료 후에도 생활습관 교정을 통해 각별히 관리해야 한다. 특히 소변을 참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물을 수시로 마시고 수면을 잘 취해야 한다.

저작권자 © 내외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