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경제tv] 이보형 기자='빗콜코리아(BiTCall KOREA)'가 java 기반의 안정적인 거래 시스템을 기반으로 거래소 내에 코인 거래를 위한 옥션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본 기업은 최근 홍콩계 거래소 CHAOEX와 전략적 파트너쉽을 체결하고 암호화폐 거래소를 설립해 업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5월 말 서비스 예정인 빗콜의 옥션 서비스는 BTC, ETH 등 메이저 코인 및 상장 코인을 유통 가격 대비 30% 정도의 상한가를 정하여 경매 방식으로 판매하는 마켓이다. 이베이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오픈 마켓 플레이스 Auction이 20년 전 물품을 구매하는 경로로 채택했던 경매 방식을 코인 거래에 응용한 것이라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또한, 빗콜코리아는 기존의 IEO는 물론 검증된 토큰의 옥션 서비스를 통한 IAO(Initial Auction Offering)를 진행할 예정이며 6월 이후 중국시장을 타겟팅하고 있는 스타트업들을 지원, 육성하는 'IIO(Initial Incubating Offering)형 거래소의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을 전했다.

빗콜코리아 관계자는 "신생 코인 거래소들은 2018년 여름 이후 현재 200여 개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 거래시스템의 불안정성과 시스템 내재적인 한계를 갖고 있으며 거래량 확보를 위해 자체토큰 발행과 마이닝 방식을 도입한 거래소들은 근원적으로 토큰의 내재가치를 만들어가기 어렵다는 문제점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옥션 마켓에서 빗콜 자체 토큰인 BICO를 비딩(응찰)단위로 사용할 경우 내재가치를 담보할 뿐만 아니라 옥션 방식의 거래가 암호화폐 거래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들의 흥미를 유발하는 효과까지 거둘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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