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 개봉 앞두고 논란 식지 않아

▲사진출처/대구지역 페이스북 캡처
▲사진출처/대구지역 페이스북 캡처

영화 '배심원들'(감독 홍승완) 출연 배우들을 태운 차량이 6차선 도로 통제를 하고 불법 유턴을 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배심원들' 측은 "이런 일이 없도록 앞으로는 주의하겠다"며 고개 숙여 사과했다.

지난 12일 '배심원들' 출연진은 무대인사를 위해 대구를 찾았다. 이 때 이들을 태운 차량이 도심 6차로를 통제하고 불법 유턴한 사실이 SNS를 통해 알려졌다.

한 시민은 이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하며 "배심원들 무대인사 온 연예인들 같은데 검은색 세단과 검은색 카니발 2대 (였다)"며 "시민들 위한 행사도 아니고 당연하다는 듯 왕복 6차선 도로 막아가며 중앙선을 침범했다. 별일 아닐 수 있지만 좀 보기 그랬다"라는 글과 사진을 게시했다.

이에 영화 '배심원들' 측은 "무대인사 때문에 극장 앞에 많은 인파가 몰렸다. 운행팀이 급하게 차를 이동하는 과정에서 제대로 살피지 못한 것 같다"고 했다. "시민들에게 불편을 줘서 죄송하다. 이런 일이 없도록 주의하겠다"는 말을 덧붙였다. 하지만 성난 여론은 쉽게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한편 영화 '배심원들'은 2008년 한국에 도입된 국민참여재판의 실제 사건을 재구성한 작품이며, 오는 1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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