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경제tv] 이보형 기자 = 최근 900억 원의 대규모 투자유치에 성공한 자가면역세포 치료제 연구 개발회사 '노보셀바이오(대표 김선모)'가 투자금을 충남 당진 서해종합병원 건립 비용에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보셀바이오는 각종 암 및 자가면역질환의 치료에 필수적인 NK세포의 대량 배양 및 활성화 기술을 세계 최초 연구 개발하여 보유한 한국의 바이오 기업이다. 노보셀바이오는 지난 15일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호텔에서 중국 '화예당 생명과학기술 유한공사(이하 화예당)'와 NK면역세포 공동사업 계약식을 가졌다.

이번 양사가 체결한 중국 공동사업 계약은 중국 내 암환자와 자가면역질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NK면역세포 치료제 한중 합작사업으로, 이번 계약을 통해 노보셀바이오는 화예당으로부터 1차로 약 900억 원(주식 300만주)을 받기로 했다. 노보셀바이오 소진일 회장은 계약식장에서 "이번 계약을 통해 투자받은 900억은 서해종합병원 건립 비용으로 사용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노보셀바이오는 충남 당진시 유곡리에 대지면적 14,306.9㎡ / 연면적 47,900 ㎡ 로 500~600병상 규모의 NK면역세포를 활용한 암치료 전문 의료 법인인 '서해종합병원'을 건립할 예정이다. 이에 당진 송산에서 '메타시티 주택조합아파트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메타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서해종합병원 건립에 공동사업으로 진행한다. 올 5월 현대그린개발과 토지계약을 진행하고 하반기 착공하여 2022년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해종합병원은 4세대 암 치료의 혁신인 NK면역세포 치료법을 활용한 세계 최초, 최대 규모의 종합병원으로 건립할 예정이며, 24시간 운영을 원칙으로 응급 수술이 가능한 응급실과 산부인과, 소아과, 정형외과 등 13개의 진료과를 개설하여 운영계획을 가지고 있다. 향후 병원 주변으로 암센터, 의료연구센터, 메티컬센터, 면역세포배양설비, 실버요양시설 등 추가적인 개발을 통해 국내 최고의 의료 복합 단지로 만들어나갈 예정이다.

또한, 서해종합병원에 근무할 의사, 간호사 등 직원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양사는 최고의 주거시설을 제공하기로 했다. ㈜메타원 서성원 이사는 "현재 e편한세상 신축 아파트를 분양 제공할 예정이며 필요에 따라서는 국내 최고의 브랜드 아파트를 올 하반기 추가 공급하여 병원 임직원들의 주거환경을 구성하겠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메타시티 주택홍보관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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