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5시 황사 현황. 사진=기상청
29일 오후 5시 황사 현황. 사진=기상청

[내외경제TV] 전정호 기자=황사가 전국적으로 짙어지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나쁨 수준이다.

28일 오후 5시 환경부의 미세먼지 농도전망을 보면 서울과 인천, 경기, 강원, 충청권은 '매우나쁨', 대전·세종·호남권·영남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세먼지 예보 등급은 PM-10과 PM-2.5중 높은 등급을 기준으로 발표된다.

이는 지난 28일부터 황사가 유입돼 전 지역에서 농도가 높은 것이 원인으로 보고 있다. 최근 내몽골고원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유입돼 오후 5시 현재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황사가 관측되는 곳이 있고, 그 밖의 지역도 미세먼지(PM10) 농도가 다소 높게 나타나고 있다.

주요지점 1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 현황(㎍/㎥)을 보면 ▶수도권: 서울 117 연평도(옹진) 97 강화 91 ▶강원도: 북춘천 145 속초 123 대관령 112 영월 105 ▶충청권: 북격렬비도(태안) 133 추풍령 99 천안 79 안면도 74 ▶전라권: 전주 96 군산 80 광주 71 ▶경상권: 울릉도독도 180 문경 149 안동 107 울진 106 대구 82 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29일 비가 내리면서 PM10 농도가 일시적으로 낮아진 곳이 있으나, 다시 PM10 농도가 높아지겠고, 내일 30일 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황사가 관측되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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