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경제TV] 전정호 기자=서울시와 서울시내버스 노사간 임금 협상 합의되어 28일 오후 3시부터 시내버스 전 노선이 정상 운행을 시작했다.

서울시는 파업 대비 추진된 비상수송대책을 즉시 해제해 정상 운행에 돌입했다. 

시내버스 및 지하철, 전세버스 등 대체 교통 투입도 현행 운행으로 변경됐다. 이로 인해 퇴근 전 정상 운행이 시작되어 시민들의 퇴근길에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시에 따르면 서울 시내버스 노사는 28일 ‘임금 인상률 4.48%’, ‘명절수당 65만 원’을 조건으로 합의했다. 

지난 27일 노조와 사측은 임금 인상 등에 대한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해 12년 만에 파업으로 서울 시내 버스의 98%가 첫차부터 운행을 중단했다. 

이에 시는 출퇴근 혼잡 완화와 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지하철을 하루 202회 더 늘리는 등 비상수송대책 가동에 나섰다. 지하철 운행을 1시간 연장하고 서울 시내 25개 자치구는 지하철과 연계된 무료 셔틀버스 480대를 운행하기로 했다.

한편 경기도에서 서울을 출퇴근 및 통학하는 시민들의 걱정도 줄어들었다. 지난 27일 오후 8시 경기도는 재난 문자를 통해 서울 시내버스 파업으로 인한 불편이 예상되어 메세지를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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