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항공우주
사진=한국항공우주

[내외경제TV] 전지수 기자=글로벌 지정학적 위기 고조와 폴란드, 사우디아라비아 수출 호조 등으로 올해 들어 급등한 방산주가 28일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일 대비 3.36% 내린 21만 55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LIG넥스원은 3.08%, 현대로템은 2.04% 각각 내렸고, 한국항공우주 역시 0.78% 떨어진 5만 600원에 거래 중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8일부터 27일까지 8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이는 최근 급등세에 따른 조정으로 풀이된다.

국내 방산주는 올해 우크라이나 전쟁, 중동 불안 확대 등 글로벌 안보 불안의 여파로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으며, 폴란드와 사우디아라비아 등과도 무기 수출 계약을 맺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7거래일 연속으로 주가가 상승했으며, 연초 대비로는 65.77% 올랐다. 같은 기간 현대로템과 LIG넥스원도 각각 25.61%, 37.26% 상승했다.

신한투자증권 이동헌 연구원은 "방산주는 기 급등에 따른 변동성에는 대비해야 하지만 수출 증가, 지역별 안보 불안의 지속으로 상승 랠리는 쉽게 꺾이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한화자산운용의 '한화헤라클레스선진국액티브' 펀드는 지난해 5월 설정 후 10개월 만에 33.9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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